■ 저자소개
임영석
1961년 충남 금산군 진산 출생. 논산공고 기계과 졸업. 1985년 [현대시조] 봄호에 [겨울밤]으로 2회 천료 등단. 시집으로 [이중창문을 굳게 닫고] [사랑엽서] 외 다수. 시조집으로 [배경] ,[꽃불](근간), 시조선집으로 [고양이 걸음],시론집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시인]이 있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2년ㆍ2016년ㆍ2018년 강원문화재단, 2018년 원주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을 받았다. 2011년 제1회 시조세계문학상과 2017년 제15회 천상병 귀천문학 우수상.
〈 바다에 살아가는 생태계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고 잡아먹히며 탐욕과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흘러온 물들은 깊고 낮음의 깊이를 탓하지 않고 평등성을 잃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채찍 하며 파도를 친다. 나 또한 바다의 물과 같은 마음으로 바다의 생태계는 그 생태계대로 살아갈 것이기에 시조라는 바다의 물이 갖는 커다란 평등성 하나만 바라보며 정진을 거듭해 왔을 뿐이다. 〉-임영석, 「시인이 쓰는 에스프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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