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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4.11.12]'불놀이'에 앞선 주요한의 초기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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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7-12-27
조회수 657
`불놀이'에 앞선 주요한의 초기시 발굴

[연합뉴스 2004-11-11 17:25]




주요한 시인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한국 최초의 구어체 자유시로 평가받는 `불놀이' 를 쓴 주요한(1900-1979) 시인이 열여섯 살에 일본 문예지에 발표한 `5월비 내리는 아침' 등 초기작들이 발굴됐다.
일본 시인 사가와 아키(左川亞紀ㆍ50) 씨는 국내 시전문 계간지 `시평' 겨울호 에 기고한 `주요한의 일본어로 쓴 초기 시편에 대해'에서 "주요한은 1916년 `문예잡 지'에 작품 2편을 투고해 10월호에 `5월비 내리는 아침', 11월호에 `광인'이 가작으 로 게재됐다"면서 "주요한은 이 투고를 계기로 `문예잡지'의 편집 일을 돕기도 했다 "고 밝혔다.

"바람은 비를 불어오고/묘지의 나무들은/즐거운 듯 춤춘다"로 시작되는 `5월비 내리는 아침'은 주요한이 일본 유학시절에 쓴 것. 이 시에 대해 사가와 씨는 "조선 인 시인이 일본어로 쓴 시가 활자화한 최초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후 주요한은 일본의 구어체 자유시의 창시자인 가와지 류코(川路柳虹) 씨의 시잡지 `반주'의 특별 동인이 되어 `포도꽃' `봄' 등 문어체의 서정적 시 7편을 발 표했다. 가와지 씨가 1918년 `반주'를 폐간하고 `현대시가'를 창간하자 주요한은 이 잡지의 창간호부터 1919년 1월까지 17편의 시와 시조를 소개한 `조선가곡 초'를 발 표했다고 사가와 씨는 소개했다.

주요한이 `불놀이'를 발표한 것은 1919년 2월 김동인 등과 함께 만든 조선어 문 학동인지 `창조'의 창간호였다.

ckch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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