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백일장, 보성에서 열린다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문화행사의 장


보성에서 오는 24일 '제1회 전국 고교생 보성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보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고교생 보성백일장'을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이달 15일까지 한국시인협회 홈페이지(www.koreapoet.org) 내 신청 게시판에 시 1편을 응모하면 된다.

보성백일장은 장원에게 (사)한국시인협회장상 장원 100만원 상금을 비롯해 전남도지사상, 보성군수상, 전남교육감상, 보성교육장상 등 35명에게 시상한다.

보성군과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회장 문정희)가 주최하는 이번 백일장에서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특강과 멘토 시인과의 만남, 다원 관람, 창작극 상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참가 학생은 시인협회 소속 멘토 시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은 물론 박상순 시인의 특별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시인협회는 회장인 문정희 시인을 비롯해 박상순, 김태형, 이재훈, 조동범, 신혜정 시인 등 30여 명의 시인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참여한다.

또한 보성 지역의 손광은(전남대 명예교수), 이창수('시가 흐르는 행복학교' 이사장), 염창권(광주교대 교수), 강경호(시와사람 발행인) 시인, 박일우 광주대 교수 등 20여 명의 지역 문인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시인협회의 김태형 사무국장은 "참가 학생들이 청정한 자연에서 시적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한국 시인협회의 권위로 주관하는 백일장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문의는 02-764-4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