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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11.24]박재삼 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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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7-12-27
조회수 435



 

문학관 전경


 

세상의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진실과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내어 아름다운 시어를 통해 우리들의 삶에 새로운 충격과 깨달음을 일깨워 준 박재삼 시인의 시세계와 시문학 그리고 그의 삶을 닮은 문학관이 2008, 11월 21일 오후 4시 경남 사천시 노산 공원에 오픈 했다. 문학관 개관식에는 사천시장을 포함한 지역인사들과 주민들, 오탁번 회장님을 비롯하여 이명수 상임이사님이 대표로 참석했다. 박재삼 시를 인용하여 조약돌처럼 아주 미미한 존재이지만 아무도 돌보지 않는 그 작은 존재들이 세상을 빛나게 한다는 오탁번 회장님의 축사는 시장님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시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테이프 절단식 좌로부터 정삼조 문학관장님, 오탁번 시협회장님, 박재삼 시인 장남, 한 사람 건너 사천시장님,





 


문학관 로비/ 박재삼 전신 사진과 시가 쓰여져 있다


 


울음이 타는 가을강(江)/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江)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와 가는,
소리죽은 가을강(江)을 처음 보것네.




 


노산공원의 박재삼 시비





 


문학관 옆에  복원된 옛날 서당의 모습





 


문학관 내부





 


문학관이 있는 노산 공원에서 바라본 일몰


글, 사진/ 강영은